KG모빌리티, 2023년 판매 실적 11만6천428대…수출 회복세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지난해 총 11만6천42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3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수 3천507대, 수출 3천101대 등 6천608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내수 6만3천345대, 수출 5만3천83대 등 총 11만6천428대를 판매했다.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 등으로 내수 시장이 악화됐는데도 수출이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 2022년 실적 11만3천960대보다 2.2% 늘었다.

 

특히 이 같은 실적 증가는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평택공장 조립 3라인 통합공사 준공으로 모노코크 차종(유니 바디)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3라인의 혼류 생산이 가능해지고, 그간 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공급 물량도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국제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수출 실적(4만5천294대)보다 17.2% 증가했다.

 

지난 2014년(7만2천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었다”며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로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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