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 ‘솔라스킨’…신성이엔지, 디자인·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다양한 색상의 ‘솔라스킨’의 모습.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다양한 색상의 ‘솔라스킨’의 모습.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 모듈 ‘솔라스킨’을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해 건축물의 예술적 가치와 친환경성을 높이고 있다.

 

22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솔라스킨은 기존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 있고, 건물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아이보리, 테라코타, 그레이 등 3가지 색상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블루계열의 색부터 화이트 톤까지 여러 단계의 색을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15년 간 신성이엔지가 쌓아온 글로벌 태양광 제조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솔라스킨은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과 색상 필름을 결합해 태양광 발전을 통해 건물 전력소비 효율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주변 건물들을 고려해 눈부심 방지 특성을 더해 도심 내 광공해(光公害)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다양한 색상의 ‘솔라스킨’의 모습.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다양한 색상의 ‘솔라스킨’의 모습. 신성이엔지 제공

 

또 솔라스킨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건물의 전기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건물 외벽을 대체해 심미적 효과까지 더해 건물의 부동산적 가치 역시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IPV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 감축 목표 이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온다. BIPV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4.79% 성장이 예상되며, 이듬해에는 1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성이엔지의 솔라스킨은 건축물에 첨단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BIPV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솔라스킨 색상을 더욱 다양화해 국내 건설사와 건축가들과 함께 건물의 디자인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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