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초의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에서 김인 남대문금고 이사장(71)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충남 천안의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10월 사임하며 치러진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350여명 대의원의 간선제 방식에서 사상 최초 직선제로 바뀌며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1천291명이 직접 선출했다.
지난 8월 박차훈 전 회장의 직무정지 이후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 당선인은 투표수 1천194표 중 539표(45.1%)를 얻어 최다 득표자로 당선됐다.
보궐선거에 따라 김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해 2026년 3월14일까지다.
김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직한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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