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0일 ‘지역발전의 결정적 시기, 특별한 힘이 필요하다’며 “여의도의 말 정치 보다 현장의 발 정치를 하겠다”며 내년 포천·가평 선거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행정관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가평의 더 큰 변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가가 키우고 대통령이 선택한 포천의 아들로 주민에게 힘이 되는 큰 정치를 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북한과 가깝다고 군사규제, 수도권에 물 공급한다고 환경규제 등등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시기, 정치는 실종됐고 힘없는 정치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17대부터 20대 국회를 경험하며 정무감각과 정책 기획능력, 풍부한 인맥과 탄탄한 실력을 쌓은 검증된 후보로 ‘속 시원한 정치 교체’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포천·가평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중첩된 규제라고 꼽은 뒤 “지역발전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대통령실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가 실천하느냐, 성공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국민 삶을 돌보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포천·가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해 막힌 족쇄를 뚫어내고, 전철7호선, GTX-C 연계 철도망 구축, GTX-B노선 가평 연장 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흘역세권 개발, 송우2지구의 조속하고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 가평 군 유휴지 활용한 임대아파트 건설, 행복주택 확대 등 주거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포천·가평의 수도권 제1 관광지 시대를 열어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보다 정치권에 줄을 대는 눈치보기 정치, 말만 있고 예산 한 푼 확보 못하는 초보정치, 공천헌금·금품살포 등 불법정치로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의 대통령비서실 출신으로 잘 하는 포천·가평의 후보로서 주민에게 힘이 되는 큰 정치, 포천·가평의 차별없는 지역발전을 만들어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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