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곡수초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중앙현관 소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곡수어게인’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곡수어게인’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버스킹을 통해 발표하고 학생들이 주체가 돼 무대연출과 공연 참여, 관람도 하는 프로슈머 행사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돕는 종합예술교육이자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곡수초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바이올린 연주 ▲곡수초 밴드부 공연 ▲방송댄스부 ‘슈퍼샤이’ 댄스공연 ▲학년별 댄스 공연 ▲신명나는 삼도 사물놀이 한판 ▲피아노 연주 등을 진행했다.
최지현 학생(자치회장)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공연이라 즐겁고 보람있다”면서 “곡수어게인을 통해 우리가 만든 공연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하고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전은경 교장은 “무대에서 아이들이 매너있게 재능을 뽐내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곡수초에 학교 숲 놀이터와 천문대까지 완성되면 아이들의 꿈과 끼가 한층 더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곡수초는 양평 지평면 곡수리에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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