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콘텐츠 산업 진흥기관’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핵심가치 등 2030 미래 전략 체계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지난 14일 경콘진 본원에서 기관 전략 방향을 새롭게 정비하는 ‘비전2030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콘진은 ‘문화를 산업으로 확장시키는 연결점’이라는 미션, ‘문화의 힘을 성장동력으로,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콘텐츠 산업 진흥기관’이라는 비전, 그리고 ‘글로벌(G)-협업(C)-최적화(O)-연결(N)’로 이어지는 핵심 가치를 선포하며 4개 사업 영역과 ESG 통합 관리 전략을 포함한 2030 미래 전략 체계를 공개했다.
최봉환 경콘진 이사장은 “새로 확립된 기관 이념 체계 아래 경콘진은 콘텐츠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화와 산업의 중심에서 콘텐츠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콘진은 전략 체계의 일환으로 ‘인권 경영 선포식’과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인권경영선서는 기존 경콘진 인권 헌장을 재정비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권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다짐을 담았다. 경콘진은 향후 신규 도입된 중대성 평가와 인권 영향평가 등을 활용, 기관의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고 장기적·지속적인 인권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강화되는 국제 표준에 발맞춰 임직원뿐 아니라 기관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까지 예고했다.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은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지출, 계약 등 하도급 거래를 점검해 담합을 예방하는 등 공정거래를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제도다. 경콘진 청렴감사실장이 자율 준수 관리자로서 내부 준법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행사에서 “경콘진은 지난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며 “높아진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및 윤리 의식을 가진 경콘진 임직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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