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성과공유회’… 올해 도내 스타트업 14개사 145억 유치 인큐릭스·에이앤알피사이언스, 우수 기업에 선정 ‘중기부 장관상’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투자유치 채널 운영을 통해 올 한해 경기도내 스타트업 14개사가 14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경기중기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4일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2023 스타트업 815 IR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스타트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자와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성남 창업존에서 개최하는 상시 투자유치 채널이다.
이날 행사에선 올 한해 스타트업 815 IR을 함께 진행한 12개 창업지원 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참여 기업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지난 9개월 간 스타트업 88개사, 투자자 118개사가 참여해, 이 중 14개사가 14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경기중기청은 지난 8월부터 참여 기업의 수를 8개사에서 12개사로 규모를 확대했고, 지난 11월에는 경기 북부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도내 기업의 참여기회를 늘려 경기지역의 대표 상시 IR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참여한 스타트업 88개사 중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상, 경기지방청장상 시상도 진행됐다.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기업 2개사는 고양시에서 항암 치료용 신약을 개발하는 ‘인큐릭스’와 성남시 판교에 지사를 둔 면역 항암 특화의 차세대 CRO(임상수탁업체) 기업인 ‘에이앤알피사이언스’다. 이들은 IR 피칭을 진행하는 한편 투자진행현황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기중기청은 남부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창업지원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스타트업 815 IR을 통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창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스타트업 815 IR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의 우수성이 널리 확산되고 스타트업, 투자자, 기관 간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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