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예산 3조5천401억 확정…올해比 2.9%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의 내년 예산이 3조5천401억원으로 확정됐다.

 

12일 성남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종합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내년 집행부의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가결했다.

 

시의 내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규모는 총 3조5천401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3조4천405억원보다 996억원(2.9%)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2조8천919억원, 특별회계는 6천482억원 규모다.

 

시는 탄천 교량 보강 및 재가설공사, 긴급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공사 등 시민안전 관련 예산과 공공요양원 건립 목적 토지 매입비,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둬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편성된 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시민안전 강화와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 폐회 후에는 ‘올해 시의회 폐회연’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34명을 비롯해 전직 의장단 및 의정동우회 임원과 신상진 시장 등이 참석해 올해 의사 일정의 마무리를 기념했다.

 

박광순 시의회 의장은 “내년에도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자세로 집행부와 시의회가 서로 견제하고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상호 존중하고 소통·협력하며 지방자치의 동반자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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