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19% · 너구리14% 순으로 많아
양평지역에서 차량에 치어 숨지는 야생동물 10마리 가운데 6마리 이상이 길고양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9월27일부터 최근까지 2개월가량 찻길 동물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동문구조관리협회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찻길 동물 사고 사체 신고를 접수해 사체 160건을 처리했다.
찻길 사고로 가장 많이 희생된 동물은 전체 160건 가운데 102건(64%)를 차지한 고양이였다.
고라니는 30건(19%), 너구리 23건(14%) 등의 순으로 찻길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2건), 삵(2건), 까마귀(2건), 비둘기(1건) 등도 많지는 않지만 찻길 사고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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