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조동환 조합장을 포함한 40여명의 임직원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콩 베기 및 잔가지 파쇄 작업 등을 실시하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와 함께 농업용 폐비닐 제거 및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농가 주변 환경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권순일 고촌농협 조합원은 “일손이 부족해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고촌농협 임직원들이 휴일에도 이렇게 나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와 영농인구 감소로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고촌농협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일손이 부족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는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농협은 농촌지역의 인력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 337명의 농촌인력을 중개했다.
또 법무부 보호관찰소,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폐농약류 적정 처리 시범사업 등 영농비 절감과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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