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와 관련해 대유위니아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7일 대유위니아 서울 강남구 사옥과 성남시 R&D 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박영유 그룹 회장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이날 압수수색은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 중인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의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박 대표이사는 취임한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간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133억4천만원과 퇴직금 168억5천만원 등 총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받는 근로자들에 대해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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