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공단)가 재난·안전사고 제로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공단은 최근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4일 공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안산·시흥시가 국비 84억3천만원과 지방비 14억2천만원 등을 들여 1·2단계 편의시설 확충에 3단계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으로 추진했다.
실제 노후 가로등 구축사업(안산 1천594곳, 시흥 2천855곳)을 스마트화의 기초인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밝기와 에너지 절감에 중점을 두고 차량의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와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조명제어장치를 구축했다.
이어 방범용 폐쇄회로(CC)TV 54곳(안산 31곳, 시흥 23곳)과 미세먼지 측정시설 6곳, 화재감지센서 6곳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 측정은 물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과 연계, 화재 및 버려짐 행동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2단계에 구축한 ‘IoT 기반 가로등 및 CCTV 구축사업’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눈에 뛴다.
기존 도로조명 대비 55%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LED 교체로 인한 50% 이상의 밝기 개선. 그리고 지난 6개월 기준 12만6천343kWh 전력 감소와 이산화탄소 8만2천123㎏ 절감 효과 등에 이번 3단계 사업 완료에 따라 에너지 절감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기존 시흥시 통합관제센터 시설을 활용해 추진했으며 산단 특화시스템으로 화재감시 열화상카메라와 전기화재예방센서, 그리고 안심스테이션-정류장 설치 등을 추진해 통합관제센터와 유기적인 실시간 관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박진만 공단 본부장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업단지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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