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인구 100만 달성을 목전에 둔 화성시를 시민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한 화성시의 비전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시는 인구 100만 달성이라는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100만 대도시 화성의 미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조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거운 도시’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 마스터플랜을 설명했다.
우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철도와 버스 도로를 중심으로 한 화성시 30분 이동시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3월 GTX-A노선 수서 구간과 7월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향남연장, 신분당선 봉담연장 등 12개 철도 노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역콜버스, 똑버스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등 내부 순환 도로망 구축을 통한 교통사각지대를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복지부문에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복지정책과 금융복지상담 지원센터 개설을, 교육부문에서는 글로벌 청소년 센터 건립을 통한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일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3대 산업을 중심으로 20조 투자를 유치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테크노폴 조성이 추진된다.
더불어 보타닉가든 화성, 전곡항~궁평항을 잇는 황금해안길 해안데크 설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화성시를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4개 구청을 설치된다.
정 시장은 “인구 100만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대도시 화성의 출발점이자 재도약의 상징”이라며 “시민과 함께 논의해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화성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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