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위례 등 3개 신도시 대중교통대책 긴급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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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하남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가 위례·감일·미사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망 부족현상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 출·퇴근 시민 등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정확한 현안을 살핀 뒤 보다 신속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서울시 등과 즉각적 협의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하남시 당협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광역교통 특별관리지구 24곳 가운데 위례∙감일지구가 포함되고, 미사지구의 경우, 교통서비스 하위지구 13곳 중 한곳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망 불편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협은 이에 따라 그간 하남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결과, 하남시 버스노선 협의 요청 중 7건 동의·3건 수정 동의 등 총 21대 시내버스를 신설·증차되는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서울로의 출·퇴근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해소되지 않은 실정을 감안, 수요자 중심으로 긴급 설문에 나선 것이다.

 

이창근 위원장은 “이번 하남시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및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민의견을 보다 면밀하고 종합적으로 파악, 당협 차원의 신속한 개선 방안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히 대중교통 서비스가 시민들 요구와 부합되지 않아 출퇴근 혼잡의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생활권에 맞는 편리한 교통망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문 조사 역시 결과가 나오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서울시와 즉각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당협은 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를 상대로 이창근 위원장과 최종윤 의원 간 상호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당의 수락 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다만, 최 의원측은 오는 23일 예정된 서울편입 관련, 국회 토론회와 시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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