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여 년간 광명지역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열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권영례 청소년드림봉사단 회장(55)은 지역사회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2004년 지인의 권유로 광명경찰서 어머니 자율방범대를 시작으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은 권 회장은 이듬해 청소년 하교길 안전을 위해 지역 청소년 12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드림봉사단을 결성했다.
이후 권 회장은 코로나 사태 전까지 주·야간 도보순찰, 취약지역 순찰, 학교폭력 예방 선도, 아동멈죄예방 순찰 등을 통해 청소년범죄 예방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 5년간 광명시 철산4동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치매어르신 학습도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훈기를 전달했다.
그는 “길을 지나다 제가 도움을 드렸던 어르신들이 눈물을 훔치시면서 고마움을 전할때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며 감정이 복받칠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회상했다.
특히 권 회장은 그동안 한식조리기능사, 보육교사2급, 사회복지사2급, 커피바리스타1급, 원예심리지도사, 요양보호사1급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10개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올초 사회적기업인 손만세(손으로만드는세상)를 운영하며 여기서 나온 이익금 일부를 봉사활동 경비로 환원하고 있다.
그동안 권 회장은 오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광명시장, 광명시의장, 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소방서장 표창장과 광명시자원봉사단체 인증서, 1365자원봉사수요처인증서, 자원봉사자대회 단체상 등을 받기도 했다.
그는 “오랜 봉사활동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을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쉼터가 될 수 있는 5층 건물을 짓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