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최대호 시장 "큰 영광…시민·직원 하나 된 마음으로 이뤄낸 쾌거"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제공

 

안양시가 공무원의 청렴도와 제도개선 등을 평가하는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제15회를 맞은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3곳의 지방자치단체에만 그 영광이 주어진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이번 상은 지난 2월부터 3월20일까지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부문 정책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의지를 심사해 수상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각종 부패방지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청렴도·행정효율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자치 등을 평가하는 봉공 부문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혁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돕는 적극 행정 정책, 민원 옴부즈만과 법률상담실,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적 약자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평가하는 애민부문에서는 ESG행정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사례와 ‘안양형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을 조성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청년 지원 정책 등이 빛을 발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55만 시민과 2천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과 상금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상은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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