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힘 정책본부장, 임태희 교육감 면담…'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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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본부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송병선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본부장은 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임 교육감과의 면담 자리에서 “하남교육지원청의 신속 설치를 위해 하남시의 학부모, 시청 관계자 및 시민들과 함께 관련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하남시 학부모들의 숙원인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현안 해결에 적극 임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의 경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송 본부장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는 기재부 등 중앙부처 공직자 생활로 중앙부처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송 본부장의 풍부한 내공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도시 개발 등으로 하남시의 학령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할 교육지원청이 광주시에 위치해 교육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하남지역의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하남시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로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웃돌면서 전국에서 4번째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송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연수원 교수, 하남경제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남시 투자유치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단장, 기획재정부 예산실, 재정개혁국, 국고국 등의 국·과장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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