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7년된 안양종합운동장,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착수

안양시, 기본구상·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안양종합운동장 전경. 안양시 제공

 

준공 37년 차를 맞아 시설이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이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종합운동장 스포츠 테마파크 기본구상·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종합운동장은 지난 1986년 준공됐다.

 

그러나 준공된 지 37년을 맞으면서 시설이 노후해 많은 유지비용이 발생하고 이용률이 저하되는 등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안양종합운동장 주변 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스포츠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사업 및 플랫폼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안양종합운동장을 스포츠테마파크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안양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고 인근 월판선 개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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