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천, 전국서 유일하게 사업체수 2%대 '증가'

종사자 수도 전국 상위권 '파란불'

해당 기사와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경기도내 사업체 수가 3만5천개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지역의 사업체 수는 151만5천753개로, 1년 전보다 3만5천개(2.3%)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 수는 614만1천263개로, 1년 전보다 6만1천561개(1.0%) 증가했다.

 

시도별 사업체 수 증감. 통계청 제공

 

전년대비 지역별 사업체 수는 경기도를 포함해 인천, 경남 등에서 증가한 반면 서울, 대구, 부산 등에서는 감소했다.

 

시·도별 사업체 수 증감은 상위권으로는 ▲경기(3만5천개, 2.3%) ▲인천(9천개,2.8%) ▲경남(6천개, 1.5%)이, 하위권으로는 ▲서울(-1만 2천개, -1.0%) ▲대구(-130개, -0.0%) ▲부산(-106개, -0.0%)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종사자 수 증감. 통계청 제공

 

전년대비 종사자 수 역시 경기도와 인천이 상위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경기도 지역의 종사자 수는 610만2천87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천명(1.8%) 늘었다. 인천 지역의 종사자 수 역시 124만7천846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4천명(2.0%) 증가했다.

 

한편 산업별 사업체 증가 추이를 보면 협회·기타서비스업 중 피부 미용업(11.3%)과 네일아트 등 기타미용업(11.2%), 두발미용업(1.7%)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면서 미용 관련 사업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병선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마스크 해제 이후 미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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