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살해 후 자해한 법원 공무원 구속 송치

 

광명경찰서 전경. 광명경찰서 제공

 

자녀를 살해한 뒤 자해했던 법원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도권 법원 공무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집에서 딸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이 잠든 사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가족에게 유서를 남기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뒤 자해했다.

 

가족들은 사건 당일 정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숨진 B양의 시신을 수습하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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