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00억 임금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영장 청구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안치호기자

 

검찰이 수백억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제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협력해 근로자 412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수차례 변제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았으며 근로자들은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