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까지 15곳에 구축 예정
“어린이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가 내년 초까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 15곳에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시는 총사업비 20억8천500만원을 들여 스쿨존 15곳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차량 정보, 안전 정보 등을 스마트 전광판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쿨존에 보행자와 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CCTV가 인식한 정보를 스마트 전광판에 표출한다.
‘차량 속도 감속 안전운전’, ‘등교 시간입니다. 주의 운전’, ‘보행자 주의’, ‘감속 운전’ 등 경고 문구를 비롯해 차량 진입 여부, 차량 속도, 보행자 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경고 문구 외에도 운전자는 보행자 영상을, 보행자는 차량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일정 시간 연장, 보행자가 횡단 시간을 확보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연내 초등학교 스쿨존 25곳 가운데 운전자 가시 반경과 초등학교 의견 등을 조사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15곳을 선정하고 빠르면 내년 초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시스템 시설물을 통해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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