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등·하굣길 스쿨콘서트’ 학생들 ‘환호’

11월 3일까지 총 25개 학교 대상

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 정서적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찾아가는 등·하굣길 스쿨콘서트’를 마련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 위(Wee)센터가 11월3일까지 총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등·하굣길 스쿨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스쿨콘서트는 학생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로, 학교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 정서적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등굣길 스쿨콘서트 공연은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속 학교 학생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협연한다. 공연은 플루트,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악기편성으로 새미클래식, 동요, 가요, 애니메이션 OST 등 음악적 감성을 적셔줄 다채로운 곡으로 구성됐다.

 

하굣길 스쿨콘서트 공연은 김포금빛초, 나진초, 신풍초, 보름초, 양곡초, 운유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현직 교사들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기타, 보컬, 전자키보드, 드럼 등의 악기 밴드로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곡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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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 정서적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찾아가는 등·하굣길 스쿨콘서트’를 마련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스쿨콘서트의 첫 출발공연인 지난 8월29일의 대곶중학교 하굣길콘서트와 지난 5일 향산초·중학교 하굣길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공연장처럼 박수치고 한 목소리로 따라부르며 큰 열기와 호응을 보였으며 공연 무대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공연을 보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 연주자로 참여한 교사 또한 “학생들이 아는 곡들이 나올 때 함께 따라 부르며 호응해 줘 오히려 힘을 받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심리, 정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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