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지역내 분위기 '고조'

이현재 하남시장 이어 김성미 교육장과 간담회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 김성미 교육장과 간담회 개최.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에 이어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도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에 힘을 보태고 나서 교육지원청 설립 분위기가 지역사회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김성미 교육장은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윤 변호사)와 간담회를 갖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둘러싼 전반적 현안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하남시 학부모연합회(회장 최대인), 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조선영),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단장 이미정), 중학교 학부모폴리스단(단장 조지연 ),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최지순) 등 각급 학부모 단체장 등이 참석, 하남시만의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을 강력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미 교육장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의 경우, 광주와 하남의 요구가 다르고 하남 학생수가 광주를 추월, ‘지역 맞춤형 교육’이 되기 위해 하남에 별도의 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남 신장동 소재 남한중학교에서 남한중 학부모회·학부모연합회가 주최하는 ‘학부모님 진로특강’에 참석한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서명운동을 벌였다.

 

최대인 학부모연합회장은 “학부모들이 간절히 교육지원청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연합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명운동을 하고 있고 추후 하남에 교육지원청 설립에 도움이 되도록 서명부를 교육청에 전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윤 위원장은 “이현재 하남시장에 이어 이번 김성미 교육장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적극 지원 약속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학부모 단체들은 오는 24일 시민의날 서명운동을 함께 10월 중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초청,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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