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조9천51억원 규모 제3회 추경예산안 편성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28일 1조9천51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1조8천182억원)보다 4.8%인 869억원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5천526억원, 특별회계는 3천525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과 부동산 공시지가 인하 및 거래 감소 등에 따라 지방세 수입 감소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불용예상 및 집행완료 사업 잔액을 감액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

 

주요 추경예산안 편성내역으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189억원) ▲자율주행 시범사업(27억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12억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조성(2억8천만원) 등이다.

 

또 취약계층 및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부모급여 지원(21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5억원)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5억4천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억6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세 등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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