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노부부 아파트서 추락해 사망

연합뉴스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아파트서 추락해 사망했다.

 

24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께 기흥구 신갈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내는 숨졌으며, 남편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7층에 거주하는 노부부는 12층 복도로 올라가 창문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별다른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가 나온 점을 토대로 이들이 신변을 비관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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