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미상 의원은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의원을 비롯해 황재욱 문화복지위원장, 유진선·임현수·이윤미·박희정(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성 경기대 교수, 경계선 지능인을 자녀로 둔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을 뜻한다. 통계적으로 인구의 12∼14%가 경계선 지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느린 인지 속도 등에 따라 사회활동에 있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그럼에도 지적장애 기준인 ‘지능지수 70이하’에 해당되지 않아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해 교육계에선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 의원은 “관계 공무원 및 경계선 지능인 학부모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한 실효적인 조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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