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관양시장’ 주차장 면적이 대폭 늘어나 방문객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관양시장 상인회와 관양 뉴골든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상호 상생발전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희위원과 국민의힘 임재훈 당협의원장, 박준모·윤해동 시의원을 비롯한 상인회와 조합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선 상인회장은 “관양시장은 관양동 일원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인데도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주차장 확보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택사업이 추진되면서 주차장 확보의 길이 열려 가슴 벅차고 사업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양시와 지역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관양 전통시장은 주민간의 소통 등 문화와 삶의 공간이지만 주차장 부재로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주택사업이 추진되면서 해결 방안이 생겨 기쁘다”면서 “전통시장도 살리고 또 주택사업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상호 윈윈하는 사업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관양시장과 인접지 뉴골든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정비사업에 나선 조합추진위는 사업 구간에 35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 기부채납할 방침이다. 조합측은 이럴 경우 줄잡아 3천여평의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적정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1일 2~3천여 고객이 찾는 관양시장은 이번 주택사업으로 주차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차장 확보는 주민과 시장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골든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는 다음달 중 총회를 통해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한 뒤 본격적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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