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청사출입시스템 논란... "확대 설치" vs "세금 낭비"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한상훈기자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청사출입시스템(스피드게이트) 확대 설치를 요구(경기일보 8월7일 12면) 관련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박에 나섰다.

 

앞서 광주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세환 광주시장에게 스피드게이트의 확대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광주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스피드게이트' 철거와 이를 위해 방세환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광주시가 운용 중인 ‘스피드게이트'는 시민의 권리를 제약하고 세금을 낭비하며 공론화절차 없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시민권을 위해 설치를 하지않거나 설치한 경우도 자진 철거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즉각 철거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를 위한 대화와 논의 요구를 계속 거부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은 광주시가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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