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원안과 대안(변경안) 노선과 관련해 전문가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그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노선으로만 한정해서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 양평군민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을 판단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두 노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적절성 검증’이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국도 6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군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는 출입시설(IC) 설치가 가능한 노선 ▲양평군민의 피해가 적고 다수가 원하는 노선 ▲환경을 고려한 노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어느 지역에라도 IC를 설치하고 대안 노선보다 더 양평군에 이익이 되는 다른 노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양평군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양평군에 가장 이익이 되고 양평군민이 원하는 노선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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