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는 지난 9일 이천 가산초등학교 학생들과 ‘2023 청소년 나라사랑 통일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국토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통일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가산초 학생과 교사, 학부모, 자문위원 등 70여명은 임진각을 방문해 평화 곤돌라를 탑승하는 등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후 미군이 사용했던 건축물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캠프 그리브스와 전쟁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제3땅굴, DMZ와 개성공단, 개성시가지, 송악산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했다.
가산초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돼 좋았다”며 “나중에 이런 행사가 또 있으면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창 회장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으로부터 2만5천580일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이번 통일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평화통일과 평화문화, 통일기반 조성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통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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