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서초 부지 매각 절차 본격화…“일반경쟁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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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울 서초구 부지 위치도.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서울 서초구 부지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2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0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서울 서초구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다음달 7~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천400.4㎡ 규모의 일반상업지역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한다.

 

이 부지는 수도권 전철 2호선과 3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의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서초대로 및 반포대로에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한 강남업무지구(GBD) 내 교통요지로 평가받는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이달 초 기관 비핵심 자산인 서울 서초구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마사회는 2011년 장외발매소 사업 목적으로 서울 교대역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2012년 건축 허가 취소로 사업이 무산되자 2028년까지 삼성전자판매와 해당 부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마사회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천700억원대로 보고 있다"며 "이는 평당 4억원 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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