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신포동 ‘생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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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전은 어물을 주로 판매하던 도소매 시장이었다. 서울 용산 청파동 출신 정홍택 형제 3인이 1890년대 초반 무렵, 인천으로 이주해 와 신포동에 생선전을 개설함으로써 창설됐다. 특히 이 생선전은 인천의 근대 상설시장 형태로서 최초를 기록한다.

 

당초 한옥 건물이었으나 1930년대 벽돌 건물로 개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당시 인천제1공설시장이 됐다.

 

6·25전쟁 때까지 생선전으로 구실을 했으나 이후 제빙공장을 거쳐 슈퍼마켓으로, 그리고 다시 개축돼 기성복 판매점이 됐다가 또다시 커피전문점으로 변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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