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삼도시개발 정상화 첫발… 집행부 선관위 구성

용인특례시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 사업은 조합 내부 갈등과 법률 분쟁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었다.

 

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최근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자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합은 10여명을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지난달 30일 5명의 선거관리위원을 뽑아 조합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삼가2지구 진·출입로를 비롯해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상일 시장 또한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14년 넘게 표류한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장기간 멈췄던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였던 조합 정상화 기틀을 마련한 긍정적 변화라고 본다”며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이번 임시총회에서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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