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점검에 나섰다.
3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지난해 침수 발생 지역인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서 도시침수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작년 장마철 주택 침수 및 도로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발생해 환경부에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빗물이 빠지는 첫 관문인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면 빗물받이의 배수 기능을 저하시켜 침수의 원인이 된다.
이에 공단은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 의식 제고를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 및 하수관로 정상 기능 확인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병행했다.
이날 점검활동을 주관한 한국환경공단 나명호 하수도처장은 “빗물받이가 막히면 하수관로 배수체계가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앞으로 공단은 지자체와 함께 빗물받이 점검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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