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구내식당 “건강안전 만전”… 조리과정서 유해물질 억제

image
이천시청 구내식당에 공기정화 살균기 설치 전(왼쪽)과 설치 후(오른쪽) 미세먼지 등 측정치.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최근 직접 운영 중인 구내식당이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 구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리실 및 급식실 등에 음식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조리흄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어서다.

 

시는 구내식당 조리실 및 급식실 등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을 저감시키는 공기정화 살균기와 K-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해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

 

공기정화 살균기와 K-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전에는 유해물질과 발암물질 등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m³당 10~150㎍), 초미세먼지(m³당 2.5~-90㎍), 이산화탄소(1천300ppm), 일산화탄소(17ppm), 포름알데히드(m³당 170㎍), 휘발성유기화합물(905ppm) 등이 측정됐다.

 

이런 가운데 공기정화 살균기 설치 3일 경과 후 미세먼지(m³당 10~120㎍), 초미세먼지(m³당 2.5~70㎍), 이산화탄소(857ppm), 일산화탄소(12ppm), 포름알데히드(m³당 123㎍), 휘발성유기화합물(452ppm) 등의 수치가 낮아졌다.

 

이현수 코리아스페이스 대표는 “공기정화 살균기와 K-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실시간 측정해 조리실 및 급식실 공간 유해물질이 저감되는 상황을 확인해 구내식당 직원들에게 안전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공기정화 살균기와 K-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해 유해물질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안전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