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를 저지른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박진석 부장검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서 A 경감을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경감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도내 B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5차례에 걸쳐 후배 경찰관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감은 현재 직위해제가 된 상태다.
또 안양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 침입 및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서울 C경찰서 소속 D순경을 불구속 기소했다.
D 순경은 지난해 8~12월 서울과 안양 일대 상가 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피해자 신고로 체포된 D 순경의 핸드폰에서는 4개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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