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가평군 한석봉 체육관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연말까지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계절 청정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서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2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4개를 유치해 2만5000여명의 방문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군은 대회 유치에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우선하고 상업시설 비수기에 보다 많은 체육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에는 6월 현재 9개 대회에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찾는 등 외식업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에는 선수 130여명과 가족 등이 참여하는 제1회 가평 자라섬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가평체육관에서 열렸다.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2체급 및 피지크, 마스터스 2체급, 남자 일반부 6체급 및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3체급, 남자 피지크 3체급, 여자 비키니피트니스 3체급, 여자 보디피트니스 2체급, 남자 클래식 피지크 2체급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올해 첫 대회를 통해 주민들에 새로운 종목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보디빌딩 동호인들에게는 상호 교류 활성화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특화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 19개 종목을 유치하고 방문객 2만2천900여명을 맞았다.

 

이와 함께 군은 누구나 건강한 스포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운영, 34개 종목별 체육단체 육성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일반·장애인·어르신 생활체육교실 120여개를 운영해 힐링과 행복이 넘치는 스포츠 고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분야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내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평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투어리즘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군민들의 노력 및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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