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부 지역 오존주의보

경기도, 도내 12개 시·군 오존주의보 발령
동부권은 발령 1시간 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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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도는 16일 오후 4시를 기해 도내 12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차례로 발령했다.

 

이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남부권 5곳과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동부권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동부권을 중심으로 내려진 오존주의보는 발령 1시간만인 오후 5시 해제됐다.

 

최고 오존농도는 남부권의 경우 이천시 창전동 0.1206ppm, 동부권의 경우 광주시 경안동 측정소의 0.1237ppm으로 관측됐다.

 

오존주의부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조량이 많은 탓에 자외선 수치가 높아 오존 농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질환자·옥외작업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줄이고,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이달 각각 12일, 13일, 14일에도 일부 시·군에 대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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