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당국이 팔당호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이달말까지 상류지역 캠핑·야영장 45곳을 특별점검한다.
15일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따르면 이용객 증가로 오염부하량이 급증하는 행락철에 대비해 설치·관리기준 준수 여부와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자가측정 및 내부청소 이행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한강청은 오염 부하량이 큰 대규모 캠핑장과 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신설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자는 시설의 전원을 항상 켜놓고 미생물 사멸의 원인이 되는 락스, 트래펑, 염산, 청크린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폭기조 내 기포가 발생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한강청은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처벌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요령을 교육할 예정으로 필요하면 기술지원을 실시해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강청은 최근 3년 동안 팔당 상류지역 캠핑장 220곳을 지도·점검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71곳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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