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니어클럽(관장 이종성)이 생산·판매하는 ‘고소미 도넛’이 11년째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수원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수원시니어클럽은 지난 2012년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소미 도넛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현재 60대 이상 참여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니어클럽의 고소미 도넛은 혼합 반죽으로 만든 도넛으로, 작업장에선 참여자들이 매일 같이 반죽을 만들고, 굽는 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피 도넛도 선보였으며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구운 도넛을 도입·개발했고, 반죽 생산·판매에도 나섰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10월에는 수원시니어클럽 내 작업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HACCP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 가공, 유통, 판매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그 덕에 고소미 도넛 사업단은 11년째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두터운 팬층을 지속 형성하면서 명성을 과시 중이다.
이종성 관장은 “노인일자리가 노년 성장에 중점을 둔 노후 역할 재정립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걸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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