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레저산업 건전 발전을 위한 공동 협의회 개최

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의 임직원 10명이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합법시행기관 건전협의체(가칭)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최근 본원에서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합법시행기관 건전협의체(가칭) 회의’(이하 협의회)를 최초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의 임직원 10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전화 사업 ▲레저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확대 ▲기타 최근 온라인 판매가 도입되고 있는 업계 기관 간의 상호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민 공감 건전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소년 불법도박 중독’이 화두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의 수가 지난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보유한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전문 상담가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 상담을 무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레저산업의 국가경제 기여 방안으로는 지난해 1천204억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한 마사회의 경주실황 수출사업이 거론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합법 산업의 건전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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