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미군 하사 숨진 채 발견…“조사 중”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 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 2사단 소속 페린 K. 쇼 하사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캠프 험프리스 윤게이트 전경. 안노연기자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하사가 숨져 주한미군이 조사 중이다.

 

1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제2보병사단 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제643공병중대 소속 페린 K. 쇼 하사(36)가 지난 11일 자신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11년 10월 미 육군에 입대한 쇼 하사는 지난해 6월 643 중대에 배치돼 소대 선임 부사관직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한미군은 쇼 하사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제11공병대대장 브랜트 B. 킨니 중령은 “쇼 하사의 죽음에 부대가 느끼는 슬픔을 몇 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지난 1년 동안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캠프 험프리스에서 다른 부대원까지도 돕는 일을 계속해 왔던 헌신적인 전문가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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