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함께 시민참여 정원 조성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시와 LH, 재단은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시 시민참여 정원 조성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지를 제공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LH는 사업을 총괄하며 재원을 부담하고, 재단은 사업을 주관·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9일 율전초등학교에 손바닥정원(231㎡)을 조성하고, 9월에도 화서문관광안내소 옆 화서사랑채 인근에 손바닥정원(130㎡)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10월까지 수원 당수 공공주택지구에 1천270㎡ 규모의 시민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심왕섭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관리하는 시민참여정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 사업은 정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시와 협력해 시민 참여 정원을 잘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참여형 정원문화가 완전히 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정원 우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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