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도시공사 출자 동의안 제동

여주시의회가 7일 도시공사 출자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사진은 여주시의회 본회의 장면.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가 도시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해 시의회에 ‘여주도시공사 출자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부족 등의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7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여주시의회 제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주시가 제출한 여주도시관리공단 출자 동의안을 보류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여주시 체육시설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여주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도 보류 결정했다.

 

여주시의회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 박시선 위원장은 “여주도시공사와 관련된 안건은 공사 전환 시기의 적절성,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여부, 현 시점에서의 의사 결정 필요성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며 “원안으로 가결된 의안이어도 시행하는 데 있어 특별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의회는 오는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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