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고양을 오가는 공공버스 노선이 신설돼 9월부터 운행된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 사업에 응모, 8407번(직행좌석형) 1개 노선이 선정됐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경기도가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거쳐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8407번 버스는 경원여객이 지난 2020년 6월부터 운행을 중단한 범계역(안양)~킨텍스(고양)를 잇는 노선이다.
하지만 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 불편이 늘자 시는 이번에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에 응모, 다시 노선을 확보했다.
해당 버스는 롯데백화점 범계역을 출발해 경인제2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고양킨텍스 제2전시장까지 왕복 103.8㎞를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를 보면 비산네거리, 안양대교, 시흥영업소, 김포영업소, 마두역, 주엽역, 대화역 등이다.
총 9대의 버스가 운행되며 오전 5시(롯데백화점.범계역 기점, 첫 차 )부터 오후 10시30분(마지막 차)까지 15~40분 배차간격을 두고 하루 36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은 경기도 주관으로 입찰 및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안양에서 고양을 오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8407번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 불편 해소와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공모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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