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 B씨(6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아버지가 내 일기장을 버려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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