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험 시설 등 조성… 2025년 개방 市 “역사성·장소성 반영 차별화할 것
파주시가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에 드라이브(경기일보 5월30일자 9면)를 걸고 있는 가운데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61만여㎡ 규모의 공원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하우즈에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캠프 하우즈 내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교육‧체험, 편의시설 등을 갖춘 역사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은 61만여㎡에 이르는 캠프 하우즈 근린공원의 현황과 타 지역 유사 사례 조사, 공원 운영 콘텐츠 도출 방안, 운영 및 관리 방식 등이 집중 검토된다.
캠프 하우즈 근린공원은 내년 말 준공에 이어 2025년 초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캠프 하우즈의 역사성과 장소성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연구용역에는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1953년 미군기지가 조성돼 반세기 넘은 53년 만에 반환된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대 축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캠프 하우즈를 비롯해 캠프 에드워즈 등 미군 반환공여지 5곳을 ‘생산기지 플랫폼’으로 교육과 연구, 일자리와 산업을 한곳에 담아 상생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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