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수원·용인도시공사와 '수도권 재난안전협의체' 협약

화성도시공사가 5일 수원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수도권 재난안전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 화성도시공사 제공

 

화성도시공사가 지난 2일 수원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전국 최초로 ‘수도권 재난안전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각 공사별로 장사시설을 관리해 재난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계획됐다.

 

이들은 올해 3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을 통한 기능연속성 확보를 위한 ‘수도권 재난안전협의체’ 사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데 이어 3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주요 공통시설인 장사시설 관련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재난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재난자원 지원 ▲유사기능 시설공유 협력 ▲인적교류 및 정보·기술공유 ▲협의체 구성 및 운영사항 등이며,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화성도시공사는 향후 분야 및 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재난 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개 기관이 선도적으로 재난 안전협의체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화장시설 외 협약 분야를 확대해 다른 기관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찬용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3개 도시공사 간 재난안전관련 협의체를 구축해 재난 및 위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내 공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함으로써 핵심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면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도적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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