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본초는 음식물로 병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 의학서적으로 1995년 인천시 보물로 지정됐다.
식물본초는 중종 21년(1526년)에 중국 명나라 요문청 등의 서문을 붙여 간행한 것을 중종~명종년간(1526~1556년)에 다시 갑진자로 간행했다. 이 책은 수(水)·곡(穀)·채(菜)·과(果)·금(禽)·수(獸)·어(魚)·미(味) 등 8류로 나눠 상권과 하권에 수록했다. 상권에는 수·곡·채·과 등 4류 212조가, 하권에는 금·수·어·미 등 4류 175조가 수록돼 있다. 각 유에서는 조목마다 해당식물의 맛, 본성, 이익, 해독 등을 적어 설명하고 끝에는 각 유의 식물에 대한 총론을 적어 놓았다.
식물본초는 희귀한 의학서적 중 하나로 서지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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